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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3일 월요일

전남 고흥 거금도 적대봉 남쪽 해변


거금도 남쪽 해변에 작은 마을은 어구로 가득하고도 조용한 곳이었다. 전에도 한번 왔던 곳이라 그리 낮선 곳은 아니다. 간판에 보이듯이 해변 펜션이 참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다. 형편이 된다면 이곳에 며칠 쉬어 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하얀파도” 커피숍에 커피를 한잔 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를 못 했다.

해변은 직경이 10~30Cm 정도의 크기의 돌이 계란처럼 매끄러운 타원형의 몽돌이 뒤덮고 있다. 매우 진귀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상상이 안 되는 돌의 해변을 한 쌍의 중년 남녀가 뭔가를 열심히 채취를 한다. 해변은 물 자국으로 보아 간만의 차가 매우 크게 느껴진다.

돌아오는 길에 2011년에 개통한 거금대교 남측 기점에서 잠시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도로 서편에는 사진에 보인 스테인리스 절판으로 만든 멋진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교각 동편 바다가운데 작은 섬에는 농지도 있고 숲도 있는 작은 섬이 있다.

그런데 무슨 다리가 만들어 지기만 하면 큰 대자를 붙여 XX대교하고 한다. 대 자가 들어가지 않은 다리는 없다. 그래서 이곳 역시 큰 것을 좋아해서 거금대교 인가보다?

2015년 3월 22일 일요일

거금도 적대봉 20150322 출발<-->하산



전에 가본 곳이 아닌 줄 알고 신청을 했는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5년 전 쯤 한 번 왔던 곳이라 정식 코스를 택하지 않고 파상재에서 적대봉 왕복 코스를 택하였다. 이날 새벽부터 흐린 날씨는 안개 같은 상태가 계속 되는 것으로 보아 전국이 황사현상으로 흐린 날씨로 보인다.

너무 흐려서 적대봉 바로 아래 저수지가 흐릿하게 보인다. 날씨는 내 옷을 다 벗어버리게 만들었다. 미리 준비한 태국 친구가 보내준 반소매 노란 티셔츠를 꺼내서 입고 나니 입을 만했다. 갑자기 몰아치는 바람에는 다소 서늘함도 너꼈다.

산 길 여러 곳에서 누군가 쌓아올린 돌탑이 단조로운 산길을 다소 꾸며주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 적대봉(592m) 정상 봉화대에서 거금대교는 너무 흐려서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적대봉 정상 봉화대 돌로 만든 안내문에는 592m와 592.2m 라고 가각 다른 정상 높이를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산의 높이를 소수 1자리가지 표시를 했다면 그렇다면 그곳은 우리가 도착한 11시에는 만조였고 하산 목적지에 도착한 오후4시에는 간조 이었는데 해발 높이를 어디에 기준을 하여 그렇게 표시를 했는지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