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neField: 청문회를 보면서 느낌

2015년 2월 12일 목요일

청문회를 보면서 느낌


자료 출처: http://blog.daum.net/?t__nil_blognavi=blog

나는 촌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농촌에서 자랐다. 그 때 보고 배운 세상은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어른들이 하는 말로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난다”는 말 그 말을 하는 어른들이 당연한 진리를 왜 사람들이 말을 하는가? 하고 의아 했다.

하늘이 주는 햇볕이나 환경에서 우리 밭과 논이 지역 다른 사람들의 토지와 뒤섞여 농사를 짓는데 우리 집 농사보다 잘 된 곳도 있고 못된 곳도 보았다. 그런데 잘 된 곳은 모두 잘 되었고 못된 곳은 모두가 잘못 되었다. 이제 와서 생각하면 이 또한 우리에게 큰 교훈을 주는 것이다. 즉: 같은 덩어리의 논에는 상태가 같은 것처럼 우리의 사회 풍토 또한 그와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다.

가끔은 벼농사를 하는 농부는 성장기에 벼 사이에 몰래 자라나는 ‘피’라는 것 때문에 골치를 썩힌다. 그 이유는 이놈은 곡식으로는 사용 할 수 없는 놈이지만 자라서 열매를 맺을 때 까지는 구분을 할 수 없다가 벼가 꽃을 피기 직전에는 피가 더 무성하게 자라서 다른 벼가 먹어야할 영양분을 다 빨아먹고 키도 더 크고 잎도 싱싱하여 표가 나게 되면 그제서야 피를 가려 뽑아내게 된다.

요놈의 피는 뻐꾸기가 낳은 탁란(托卵)처럼 벼의 자리를 속임수로 자라나서 벼보다 먼저 익어 벼를 수확하기 전에 이미 피의 씨는 논바닥에 떨어져 다음 해 농사 때는 더 많이 피가 벼논에 확산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결론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논농사처럼 같은 논에 농사를 한 나라에 비유한다면 우리나라의 풍토에 맞는 즉 우리나라의 국민 수준만큼의 인물뿐이 현실을 말하고 싶어 하는 말이다. 그 중에 피처럼 우리사회에 숨겨진 특별한 놈들이 있어 온 국민이 함께 누려야 할 경제적 기회를 일부의 잘난 놈이 가져가는 것 또한 속상한 일이다.

한 나라의 총리나 나라의 중책을 맡을 사람들의 청문회를 보면서 내가 격은 농민의 입장으로 생각 하게 되었다. 공산품의 최종 검사 기준은 엄격해야만 불양제품 생산으로 소비자가 억울하게 손해 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하지만 논에 피를 제외한다면 다 그렇고 그런 막말로 도토리 키재기처럼 좋은 인재를 가리기 힘든 세상이다. 무엇보다 앞으로 나라의 안전을 위해서는 대통령도 공개토론이 아닌 공개청문회를 거처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검증을 받은 자 만이 대선에 출마 할 수 있데 했으면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래야만 대통령의 권위가 설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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