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neField: 11월 2014

2014년 11월 27일 목요일

2014년 고별 단풍 (2014 Farewell leaves)


11월이 들면서 이 해의 가을 마지막을 고하는 단풍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왠지 서글픈 생각도 든다. 새 해 봄이 되면 식물은 다시 새 삭이 솟아나 또 다른 삶의 기회를 갖지만 동물에게는 단 한 번의 기회만이 주어질 뿐이다.
주어진 시간에 더 많은 가치 있는 일들을 해야 하지만 다 같이 타고나서도 그렇지 못한 나는 그저 지난날들에 후회만 낙엽처럼 떨어져 간다. 이 가을 단풍처럼 아름다운 색체라도 보일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을 하며 내 삶의 주변 길거리 단풍을 그림으로 남겨둔다.

2014년 11월 24일 월요일

경기 안산 대부도 트레킹(2014/11/23)


2014/11/23 참마음 산악회에 참여하여 경기돈 안성군 대부도로 등산이 아닌 트레킹을 하기위해 같이 참여를 했다. 아침 6:50분에 출발 하여 목적 도착은 12시 즈음 할 수 있었다.

오늘 날씨가 아침부터 안개가 짙게 낀 날씨는 도착 때 까지 계속 되어 트레킹이 시작되고 정심을 먹을 1시까지 계속 되었다. 해변은 간조시간대여서 해변은 넓은 육지가 되어 있었다.

우리는 내륙에 살다보니 해변의 간/만조 시간에 대한 느낌이 별로 없었을 것이다. 정심을 먹는 시간 동안에 어느새 원위치로 소리 소문 없이 바다가 눈앞에 다가와 있었다. 아무튼 자연의 조화는 상상이 초월되는 힘과 변화를 하고 있었다. 내 어리석은 생각일까? 

서해바다에 이렇게 큰 간만의 차가 생긴다면 막힘이 없는 동해바다에도 함께 변화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져본다.
이번의 등산은 기대 이하였고 말만 들었던 대부도는 겨우 낙조 전망대 한곳만 특별한 곳이었고 다른 특별한 것을 느끼지 못 했다. 왕복 10시간 정도의 거리를 달려 얻은 결과는 너무 초라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