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neField: 월출산 트래킹(Wolchulsan trekking) (20141109)-1

2014년 11월 11일 화요일

월출산 트래킹(Wolchulsan trekking) (20141109)-1


우리나라 어느 곳 어느 산을 가든지 산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돌-계단, 철-계단, 나무-계단 할 것 없이 잘 정비를 해 두었다. 해서 등산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저 우리가 가는 지방 자치단체에 고맙다는 생각 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
동물이 다 그렇듯이 사람이 배출하는 쓰레기가 많다. 전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지나면서 쓰레기를 배출 하면서 미안한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나와 내 친구는 차라리 우리가 입산 지역에 약간의 입산료를 받아 관리비에 사용 한다면 더 좋은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도 들었다.
사진에 보이듯이 거의 수직에 가까운 가파른 장소에 계단을 설치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이번 산행 코스에는 경사가 80~85도가 됨직한 곳이 여러 곳이 있었다. 그리고 구름다리는 옛날에 많이 흔들거렸던 것이 새로 만든 다리는 훨씬 안정된 느낌이었다.
내가 금강산은 가 본적이 없지만 월출산은 금강산 못지않은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시작에서 끝까지 이어져서 시간이 허락 했다면 더 많이 느꼈을 터인데 경포대를 시발점으로 바람재 천황봉 높이 809m의 수치상으로는 비교적 낮은 산 같지만 전남 해안 가까이에 있음으로 해발 높이는 내륙과는 달리 실제로 올라야 할 높이가 되는 것이다.
하산 장소는 개신리 매표소로 하게 되었다. 구름다리가 있는 옆에는 전체가 바위로 된 직벽을 오르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나는 후유증으로 하루가 지났지만 오늘도 종아리에 근육통을 느끼고 있다.

구름에 달 가듯이(4) - 산 마리노(San Marino) 정보

월출산 트래킹 (20141109)-1 사진첩



월출산은 이번이 3번째로 가는 등산이다. 전문 등산인은 아니지만 꾸준히 20년 가까이 등산모임에 동참을 하면서 가장 볼거리가 많은 산으로 평가 할 산이 영암 월출산이라고 생각이 된다.
나는 지금은 어느 등산모임에도 정회원으로 가입 하지 않은 상태로 지인들의 연락으로 선별적인 참여를 하게 된다. 종종 생각하는 문제이지만 언제 그만 두어야 할지 아직은 정한 것은 없지만 체력이 닿는 한 계속 할 생각 때문에 고정 회원보다는 비회원으로 가입하지 않고 참여를 하게 된 것이다.
금년에 내가 가장 자주 함께 했던 등산모임에는 이미 월출산 산행에는 정원이 차 버려서 등록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수소문 끝에 낮선 등산모임에 참여를 하게 된다. 옛날에는 등산 참여의사를 묻지 않고 출발 장소에 가기만 하면 정원이 초과 되더라도 함께 갈 수가 이었지만 지금은 사전에 등록을 해야 하는 사회적 함의가 정착 되어가는 것이 근년에 크게 바뀐 실상이다. 이런 현상은 차량의 안전 운행과 질 높은 등산을 위해 매운 바람직한 방향아 할 수 있겠다.
금년 마지막 단풍 따라 이곳 월출산에 많은 등산객이 몰려서 좁은 산길 길목에서는 교차하는 사람들 때문에 기다려야 하는 문제가 있었고, 귀가 길 도로사정이 전국이 거미줄처럼 만들어진 도로가 있음에도 일부 구간에는 여전히 정체가 되어 답답했다. 아침 5:30에 집에서 나와 밤 12시 직전에야 겨우 귀가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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