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neField: 오늘도 즐겁지 않은 아침이 시작 된다

2017년 2월 22일 수요일

오늘도 즐겁지 않은 아침이 시작 된다


오늘의 나의 횡설수설 (橫說竪說): 나는 오늘도 즐겁지 않은 아침이 시작 된다. 이유는 바로지금 내 나라의 상황이 어지럽기 때문이다.

어제저녁 늦은 시간에 범어동 단골집으로 바람도 소이고 간단히 청하 한 병으로 답답한 마음도 좀 달랠 겸 누군가 아는 사람 만나면 몇 마디 담소를 나눌 겸 버스를 타고 갔다. 하차 벨을 누르고 출구에 서서 있을 때 바로 옆에 앉은 60대로 보이는 흰머리 남자가 나는 박근혜를 보면 “xx처 죽이고 싶다”라는 말을 한다. 대화를 할 곳이었다면 당신이 뭣 때문에 그런 감정을 가지느냐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하차를 해야 했기 때문에 그냥 내렸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국가에서 최초로 국회가 탄핵을 먼저 허고 심판을 하는 역순으로 실행 한 대통령 탄핵 (impeachment) 사건이 벌어진 대한민국에서는 남북한의 물리적 분단에다 탄핵 찬성과 반대로 극명하게 구분된 2 부류로 또 하나의 국가 분단의 상태를 만들어 놓았다.

내 평생 살아오면서 보고 배운 것과 느끼고 경험한 것만으로도 굳이 교육을 받지 않았어도 공중도덕을 지키면서 선한 일과 악한 일을 구분하여 행동 할 수 있고, 척 보기만 해도 단번에 옳고 그름을 직감할 지각을 경험으로 가졌지만 그것이 통하지 않은 현실을 보고 무서움을 가지게 됐다.

내가 생각하는 인간이 삶에서 가장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불확실이라는 것이다. 내가 가는 길, 생각, 행동, 그리고 습득한 지식이 맞는 (올바른) 것이지? 혹시 법에 위배 되는지가 혼돈스럽다면 사람들은 두려움을 가지게 될 것이란 생각이다. 당신의 차에 네비게이터가 길을 제멋대로 안내 한다면 그차 운전이 두려운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인간은 세상의 동물 중에 영장 (靈長)이라고 배웠고, 살아오면서 그 말이 맞다고 생각 했다. 왜 그럴까? 동물의 세계를 보면 이종 (異種)간에 먹고 먹히는 살육이 있지만 동종 (同種)간에는 암컷을 차지하기위한 싸움을 하지만 그들의 공존을 위한 법이나 규칙은 없다. 반면에 인간은 서로 공존을 하기위해 규칙과 법을 만들어 함께 잘 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나라 안에 일어나는 현상은 우리 국민이 서로 잡아먹는 상식과 법이 무시되는 무서운 사회로 바뀐 것을 실감 하면서 무엇이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하는 강한 질문을 하게 된다. 그 답은 특정인이 속한정당에서 만인지상 (萬人之上)의 권세를 가진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큰 욕심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 같이 잘 살기위하 규칙과 법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국민의 대표기관이 온갖 법을 불과 1년이 채 남지 않은 현 정부의 기능을 억제하여 힘을 못 쓰게 만들기 위한 입법이나 1부개정이란 이름하에 온갖 법을 만들고 고치는 꼴을 보면서 과연 거대 야당이 집권을 하기위한 인간들인가?

새로 만들었거나 개정한 법은 그들이 집권 하면 그들에게 적용 되어야 할 족쇄가 될 수도 있는 법인데? 법이 굳이 헌법 학자나 법 전문가가 아니어도 알 수 있는 법을 국회라는 입법 기관에서 위임 했더니 오직 서로 정권을 쟁취를 하기위하거나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한 법을 만들고 진정 국민을 위한 입법을 하는 것을 보지 못 했다.

국회에 정당 간 논쟁과 싸움은 자신들을 위해 90% 나머지 10%가 국민을 위해 논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는 느낀다. 참으로 불필요한 국회를 이제는 어는 누구도 바로잡을 수 없는 무소불위 (無所不爲)의 국민에게는 불필요한 허가받은 폭력단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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