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행은 충북 재천시 수산면 금수산 신선봉 정방사가 있는 산이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음에 고집스럽게 계획을 실행 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능강 계곡 능강교 주차장이었는데 예상 밖으로 많은 대형버스가 이미 빈틈없이 매우고 있었다. 비오는 날 우의를 입고하는 여름등산은 정말 괴롭다.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갈 수는 없으니 정상은 못 가드라도 정방사 까지는 갔다 오기로 했다.
잠시 화장실을 이용하고 돌아오니 우의를 입은 사람들은 흩어져 일행을 알아보기 힘들어 따라가기는 힘들어 동행 없는 외로운 길을 걸었다.
비는 점차 잦아들었다. 정방사 도착 했을 때는 우의를 벗어도 될 정도였다. 사찰은 청풍호가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멀리에 구름과 산과 물이 함께 보이는 장면이 땀을 흘린 보람이 있었다.
능강교가 있는 계곡에는 깊지 않은 맑은 물에 아이들 물놀이하기 좋은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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