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 같은 휴대용 전자장치가 필수품이다. 특히 휴대폰은 절대적인 위치에 있다. 외출 할 때는 휴대폰이 없다면 디지털 치매 현상으로 가족 간에 연락마저도 할 수가 없다. 내가 휴대본이 없다면 외부활동을 할 수 없고 집에서는 광-케이블이 절단되면 TV, 전화, 인터넷등 집안이 마비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지난해 아들이 삼성 Galaxy A8 폰으로 바꾸어 주었다. 그리고 얼마 후 사은품으로 TSST TB104NA라는 보조 배터리가 배달되었다. 나는 월 1회 등산을 하는 관계로 매우 필요할 것으로 생각 했다. 그래서 등산을 할 때는 이 배터리를 휴대하고 다니곤 했다. 하지만 국내 등산 가는 정도로 이 보조 배터리가 필요한 경우 폰을 만 충전을 해서 간다면 예비 배터리는 필요한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사은품으로 받은 그 배터리는 한 번 도 그 가치를 느낀 적이 없었다. 이번에는 4박 5일 블라디보스토크로 크루즈 여행을 떠나면서 만-충전을 해서 가지고 갔다. 그리고 첫 날 저녁 선상에서 만난 젊은이들과 같은 방을 쓰게 됐다. 그 젊은이 중 한 사람이 휴대폰 충전을 하기위해 선내에 전원 콘센트를 찾다가 충전할 장소를 발견하지 못 하였다고 했다. 그래서 내 예비 배터리를 사용 하라고 했더니 그 젊은이들도 모두 예비 배터리를 휴대하고 있어 당장에 사용을 못 해서 충전기 사용할 콘센트를 찾은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들은 각각 내가 가진 것 보다 용량이 큰 보조 배터리를 휴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젊은이들과 담소를 나누는 동안에 부주의 하여 휴대폰이 동영상 촬영상태가 된 것도 모른 채 긴 시간을 그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선상에 가게 되었을 때야 내 휴대폰이 계속 동영상 촬영상태가 되어 배터리가 절반이나 소모가 된 것을 알게 되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실수였다. 취침을 하기 전에 휴대폰을 보조배터리로 휴대폰에 연결 시켜놓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완벽히 해결이 되어 처음으로 그 진가를 알게 됐다. 사실 휴대폰은 전화를 사용하기보다 기능이 향상된 사진촬영 모드가 더 필요했기 때문에 휴대폰은 여행 때는 필수적인 개인 도구가 된 것이다. 나는 콤팩트 카메라도 함께 휴대한 터라 어느 것으로든 촬영을 할 수는 있지만 휴대폰 사진의 장점은 가로로 촬영을 했을 때 넓은 화면의 장면사진은 파노라마 사진처럼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즐겨 사용하는 것이다. 귀국하는 선상에서 이선생님 폰이 배터리가 다운 직전이 됐다고 하여 예비 배터리 빌려드려 70% 수준으로 충전을 회복시키고, 이어서 내 카메라가 방전이 되어 만 충전을 시켰다. 그렇게 하고도 아직 절반이나 남은 상태였다. 돌아오는 열차에서 하바롭스크 친구와 와츠엡으로 채팅을 하면서 충전을 했는데 마지막 남은 양으로 90%까지 회복시킬 수 있었다. 정말로 이번 여행에서 예비 배터리의 도움을 톡톡히 본 것이다. 내가 전자관련 제조업을 했던 관계로 배터리충전에 관한 의아심은 일반인보다 더 큰 것도 사실이다. 그 이유는 예비 배터리의 특성이: 3.63V 10.400mA, Input 5V 2.1A, Output 5V 1.0A or 2.1A 와 같이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로 배터리전압은 5V가 아닌 3.63V이다. 공급측 배터리 전압이 낮아져도 충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전압/전류 제어회로가 내장 된 것으로 예상을 할 수 있다. 먼길을 떠나는 분은이러한 예비 배터리와 충전기를 준비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로 지금의 전자 기기에서 콘센트 풀러그가 맞기만 하면 전압과 주파수는 상관이 없다. |
2016년 7월 6일 수요일
보조 배터리 때문에 좋았던 여행 경험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