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neField: 인간은 이기적 마음에 따른 감각과 행동을 한다

2014년 2월 21일 금요일

인간은 이기적 마음에 따른 감각과 행동을 한다


우여곡절 끝에 남북 이산가족 만남이 금강산에서 열렸다. 북에 두고 온 가족을 만나고 싶어 애태우던 분들은 이제 하루가 다르게 이산의 아픈 마음을 간직한 채 급속히 사라져간다.

상봉의 장면에서 말씨를 보면 남한에서 한 평생을 살았음에도 그들의 말씨는 여전히 변함없는 북한 말씨를 하는 장면을 보았다. 그 뿐만 아니라 지금 내 주변에 살고 있는 북한 출신 지인들도 여전히 북한식 억양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모 종편 방송에서 진행하는 탈북미녀들이 방송에 출연 하여 말을 하는 것을 보면 거의가 다 표준말을 구사하여 말씨만 듣고서 북한 출신이라고 알아 볼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는 이런 점을 오래 전부터 대구 교동시장에 뿌리를 내린 여러 북한출신 지인들 모두 너무나 북한 억양이 강해서 말을 잘 알아듣지 못했던 분도 있었다.

나는 왜 이런 현상을 보일까? 하는 강한 의문을 가져 보았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인간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빨리 그리고 잘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하기 싫은 것은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영어 및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 유치원에서 대학 까지 거기에 더하여 이미 입이 굳어버린 직업을 가진 기성세대 까지 외국어 공부에 열광하며 잘 배운 것을 보게 된다.

그에 반해 유독 6.25에 때 내려와 평생을 살아온 사람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말씨를 못하는 사람들은 좋게 생각하면 북한 출신 사람들이 그들의 어린 시절 억양을 못 머리는 것이 아니라 버리기 싫어서라고 생각이 된다.

또 주변에 몇 분이 미국에서 살다가 오신 분들이 있는데 꼬집어 말 할 수는 없지만 그분들은 미국에 10년 살던 생활 방식을 한국 수십 년 살아온 것 보다 더 고착 된 습관을 가진 것 도 볼 수 있다. 이 또한 그들의 마음속에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을 더 잘 받아들이는 심리적 현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북한 출신이 아니라도 각 지역 출신들이 서울로 몰려들어 삶의 터전을 다져 간 사람들을 서울에서 만나 예기를 하는 것을 보면 거의 모두가 서울 말씨에 가깝게 말을 구사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직업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때 가장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취미나 자신의 장기를 살려 직업으로 힐 수만 있다면 효율 높은 결과를 얻어 낼 수 있고 하는 일 또한 재미있고 보람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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