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neField: 일방적 면담요청

2014년 4월 4일 금요일

일방적 면담요청


요즘은 개인적으로 친구를 만날 때에도 미리 방문에 문제가 없는지 사전에 의사 타진을 한 후 방문을 한다. 사업상 또는 공적인문제로 방문을 할 때는 더욱 상방 협의에 의해 방문 목적과 시간과 방법을 타진한 후에 시행을 하는 것이 한국사회에도 상식이 된지 오래 됐다.

그런데 오는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청와대를 찾아 대통령 면담신청을 했다는 보도를 보았다. 한 개인의 생활도 나름대로 일정과 시간계획을 가지고 현대인들은 생활을 한다, 기업이나 사회단체나 공적인 업무를 맡은 사람은 년, 월, 주 그리고 일 계획을 하여 수행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한 국가의 최고 통수권자로서의 일정은 더욱 계획적이어야 할 것이다. 한 정당의 1/2 대표를 맡은 자가 무례하게 자기 맘대로 찾아가서 만나달라는 무례함은 있을 수 없는 처사이다. 이자가 정치인으로 초년병이 사리에 맞지 않은 시기에 대북 특사 운운 한다든지 무조건 찾아가서 무모한 면담제의를 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아야 할까?

대북 특사에 관한 말만 해도 북한 막나니 김정은기가 무력시위를 한다고 특사 보내서 좀 진정시켜야 한다는 의도로 그렇게 했다면 이건 그야말로 욕먹을 짓이고 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말과 행동이 한 군데도 믿음직스런 것이 없다. 

만약 당신에게 그런 사전 협의 없이 면담요청을 한다면 어떻게 생각이 들까요? 그리고 무조건 응해 주어야 할까요?

사진 출처: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31357.html?_fr=m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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