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 하천 둑에 잔디는 이미 다 말라죽어버렸다. 이것으로 현재 가뭄이 얼마나 심한지를 입증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제 (2017/06/24) 왜관 사드 찬성 집회에 참석하기위해 다부동엘 갔다. 거기서 6.25때 격전지이며 마지막 방어선 이었던 왜관 철교 위를 걸어서 왕복을 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생전 처음 그 철교위에 서게 된 것이다.
왜관 철교를 걸어서 건너보는 동안 바다처럼 물이 차 있는 강물을 보면서 마음이 든든한 생각을 하였다. 철교를 중심으로 상/하류 모두 끝없이 차있는 강물을 보면서 낙동강에서 칠곡 보(Dam)가 하는 역할이 얼마 큰가를 실감하게 되었다.
나는 행사를 하는 동안 혼자 강가에 내려 가 보았다. 하천변에 식물들은 거의 누렇게 말라 죽어 있었다. 그럼에도 강에는 물놀이를 할 만큼 수량이 풍부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철교 아래쪽 강변에 일부 녹조인지 이끼인지는 모르지만 부유물이 몰려 부패 된 상태로 매우 더러워 보였다. 하지만 그 부분은 약 10m 이내로 물가 일 부분이었다.
환경 단체는 이러한 곳을 부각하여 보 때문에 녹조가 발생하여 온 강물이 오염상태로 보를 해체해야 한다고 떠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 시점에 강가에 주민에게 보를 해체 하는 것이 어떠냐고 물어 본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매우 궁금했다.
환경 단체는 가뭄에 녹조 때문에 물고기 살 수 없고, 그 강물에 날아들어 서식하는 조류들이 물고기가 폐사하고 조류가 먹을 것이 없고, 강에서 어업을 하는 사람들이 살기 힘들기 때문에 보를 해체 하여 자연 상태로 해야 한다고 할 것이다. 제발 있는 그대로 국민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는 악행은 하지 말기를 바라고, 대통령은 환경단체의 말에 놀아나지 않았을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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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4일 토요일
보(Dam) 때문에 환경이 나빠졌을까요? [왜관 철교에서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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