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neField: 길가에서 만난 것들

2014년 8월 3일 일요일

길가에서 만난 것들














따가운 햇살 아래 탐스럽게 익어가는 석류, 프라타나스 가로수 피부에는 봄이 들면서 주사를 맞은 자국에 수액이 흘러내린다. 새로 정비된 수성못 남동쪽 새로 심은 연잎에 구슬이 맺혔다. 잠시 부리고 간 비는 승용차 지붕위에 아름다운 큰 물방울무늬를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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