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neField: 전남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2014/10/26)-1

2014년 10월 30일 목요일

전남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2014/10/26)-1


이번 산행은 전남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 583.7m을 가기로 됐다. 이번을 출발부터가 지연 출발을 하게 됐다. 그 이유는 너무나 많은 가을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주문한 아침 식사 공급 업체 몰려든 배달이 늦게 된 탓에 출발을20분이나 지연을 하게 됐다.

8시가 넘어서 겨우 시내를 벗어 날 수 있었고, 고속도로 휴게소 에는 차량과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여자 변소는 수십 메타나 줄을 서야 하는 실정이었다.

목적지 순창군 팔덕면이 가까워지면서 도로를 메운 버스와 승용차는 얼어붙은 상태로 오늘 등산은 실패로 끝날 조짐을 보였다. 12시가 되어 겨우 도착을 하여 계획된 코스를 이행할 수 없어 하산지점과 시간 약속만 4시로 정하고 각자행동을 하기로 하였다.

지난번 지리산도 그러했고 이번 강천산은 더욱 붐비는 것이 전년보다 더 심한 것 같아서 그 이유를 찾은 것이 세월호 사건은 전반기 반년을 노란 리본을 단 어두운 분위를 만들어낸 그 문제로 억압됐던 각종 행사가 재개 되고 마음이 해방되면서 밖으로 뛰어나온 사람들이 많아진 것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곳 강천산을 처음 온 곳인데 입구에는 호수와 단풍이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이기에 좋은 곳이기도 했다. 산은 등산 보다는 가족 나들이를 하기에 좋은 곳이라 어른 연인 아이 유모차 까지 계곡을 가득 메워 발길 옮기기가 쉽지 않았다. 비록 약간의 인공적인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폭포와 아름다운 자연을 느낀 하루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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