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neField: 대한민국 최대의 꼼수는?

2015년 6월 19일 금요일

대한민국 최대의 꼼수는?



근래 몇 년 사이에 우리사회에서 자주 나온 말 하나가 “꼼수”라는 말이다.
이 말을 사전에 찾아보면 꼼수는 쩨쩨한 수단이나 방법 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이런 말은 사회적 명망이 높은 수준의 정치인 중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메르스가 대한민국을 뒤덮기 전에 대한민국 입법기관에서 만든 법안이 잘 못 만들어 져서 대통령이 가진 고유권한 “거부권”을 행사 할 것이라는 말이 언론에 보도 되면서 그 거부권을 대통령이 행사 할 수 없도록 하기위해 대한민국 국회의장인 정의화 님 깨서 요구->요청으로 수정하는 아주 통큰 그리고 어려운 결단의 아이디어를 내어 정부로 보냈다고 한다.
이미 방송에 나온 내용이지만 요구와 요청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았다. "이 말의 의미가 얼마나 다른지를 실감하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요?" 라고 하고 싶은데 중복을 피하기위해 저는 뒤에 말을 몇 퍼센트나 될까요? 라고 하는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요구 [명사]
1. 받아야 할 것을 필요에 의하여 달라고 청함. 또는 그 청.
2. <법률>어떤 행위를 할 것을 청함. 이라고 해석 하고 있다.
[명사] demand, [동사] demand, ask [영어]에서

구하다 [동사]
1. 필요한 것을 찾다. 또는 그렇게 하여 얻다.
2. 상대편이 어떻게 하여 주기를 청하다.
유의어 : 강구하다2, 갈망하다2, 사다

요청 [명사]
1. 필요한 어떤 일이나 행동을 청함. 또는 그런 청. 이라고 되어있다.
[동사] 필요한 어떤 일이나 행동을 청하다.
유의어 : 요구하다, 청구하다, 청하다
[명사] request, demand, call (비용을) claim, [영어]에서
요즘은 국제화 시대이기 때문에 외국 기자가 이 내용을 번역하여 보도를 한다고 가정하면 "Demand"라는 하나의 단어로 번역이 되지 않을까요?

청하다 [동사]
1.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하여 남에게 부탁을 하다.
2. 사람을 따로 부르거나 잔치 따위에 초대하다.
3. 잠이 들기를 바라다. 또는 잠이 들도록 노력하다.
유의어 : 말하다, 요구하다, 요청하다

대한민국 국민이 이 두 단어를 놓고 어떻게 다르다고 구분을 할 수 있는지 한번 여론 조사를 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런 말장난 하는 사람을 국회의장아라고 부르고 있다.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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