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neField: 윽박지르기 보다 메르스 극복 잘 하도록 지원이 우선이다

2015년 6월 8일 월요일

윽박지르기 보다 메르스 극복 잘 하도록 지원이 우선이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메르스는 처음 듣는 병명이다. 메르스를 찾아보니 처음 발생이 2012년 4월에 처음 보고 되어 전 세계 20여개국가에서 발생 했는데 한국이 가장 최근 5월 말에 발생 한 것이라 한다.
그렇다면 그 머리 좋고 힘 좋은 국회의원님들이 미리 메르스에 대비해야 한다고 사전에 경고를 했거나 정부가 어떻게 하도록 하는 의견을 낸 적이 있는지를 묻고 싶다. 이번 일이 있기 전에 그 긴 세월동안 매일 같이 당파 싸움이나 하고 세월호 사건 같은 문제를 걸어 정부 물고 늘어지면서 세월호 사건 같은 국가적인 재난이나 천재지변 같은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미리 해당 장관을 불러 독려하는 일을 하지는 않았지 않을까?
지금은 가장 먼저 국회가 해야 할 일이 장관에 우선적으로 국회가 어떻게 지원을 하면 이 난국을 빨리 해결 할 수 있는지를 먼저 물어야 할 것이다. 오늘 알게 된 것이 질병관리에 전담하는 인원이 36명으로 절대적으로 인력이 부족하여 신속한 대응이 불가능 한 상태에서 무조건 윽박지르기만 해서 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당면한 문제를 먼저 해결 한 후에 장관에게 잘못이 있으면 그 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 옳은 순서가 아닐까?
오늘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회에 불려나가 국회의원들로부터 메르스 초기대응이 잘못했다고 엄청난 공격을 받은 것 같다. 물론 오늘 이전에도 몇 차례 방송 화면에서 메르스 관련 정보 전면 공개에 대한 문제로 언론에서 당당하지 못한 힘없는 모습을 보았다.
님비 ( NIMBY: not in my backyard) 현상이 심각한 대한민국에서 이번과 같은 격리 병원을 만들려고 한다면 그 시설을 설치할 지역 주민은 피켓 들고 몰려나와 시비할 것은 뻔한 일이다. 자기들의 주변에는 절대로 혐오시설을 못 만들게 할 것이 예상 된다.
국민이 전기 없이는 하루도 살기 힘든 시대에 살아가지만 한전이 추진했던 밀양 송전탑, 경주 방폐장, 화장장, 폐기물 처리장, 등 설치는 너무나 어려움이 많은 때에 국회는 이런 것 들이 밀양의 송전탑처럼 되지 않도록 법적 조치를 미리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다.
이번에 의심환자 격리라는 말을 많이 했지만 그 격리를 어디에 어떻게 누가 그 많은 환자들을 통제 할 수 있는 충분한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데도 지휘를 잘못하여 그런지를 따져 봐야 할 것이다. 상주(常住) 전문직 인원이 부족하여 비정규직을 채용 한다면 그런 인원으로 전문성이 있는 질병을 통제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번 메르스 문제도 국회가 인원과 시설이 등 인적 물적 시스템이 충분 하지 못 한다면 자기들 세비라도 털어서라도 국민의 보건 안전을 위해 쓰도록 립 서비스라도 했어야 했다. 그렇게 하지도 못하면서 몰아붙이기만 한다면 되겠는가?
이번 메르스 문제는 내분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새민련을 구조(救助) 했다고 보아 야당은 속으로 쾌재를 부를 것이라는 생각이다. 정당과 국회는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사전 (事前)에 부족한 정부 조직이나 시스템을 구죽 하는데 필요한 관련법을 정비 했어야 할 것이다.
세상에는 국가적 또는 전 세계적인 질병 재난이 발생하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지만 그와 반대로 그로인해 위기에 처한 정당이 회생을 하고 상업적인 질병 진단키트를 개발 판매하는 기업이나 연구소는 일거리가 생겨 쾌재를 부를 것이다.
이번 일로 우리국민이 거의 의식하지 못 했던 병원을 소독 살균하는 업체가 있는 것도 알게 됐다. 사실 나는 전에 병원 장비의 관리에 의심을 많이 했던 관계로 병원을 매우 기피하는 사람이다. 요즘 건강 검진을 하러가서 보면 자동화 된 공장에 컨베이어 시스템에서 생산 되는 공산품처럼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시간 간격 없이 기구에 의해 검진을 하는데 내시경 같은 장비는 어떻게 소독 하는지 항상 궁금했지만 아직도 나는 그 대량 처리 시스템을 알 수 없다.
동일한 용도의 진단 센서가 수가 많아지면 그 센서 사이의 오차나 편차가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없다. 아날로그 시대에 우리는 집집마다 괘종시계, 탁상시계, 손목시계 가족 수대로 갖고 있을 때 똑 같이 시간을 지시하는 시계가 어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것처럼 기계장치에는 많은 불일치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 이번 일로 인해서 장비의 속독이나 관리가 매우 중요함을 알았을 것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