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으로 북한과 가까운 백령도 1박 2일 여행을 하게 됐다. 대구에서 인천 연안 부두까지 가는 길은 당일 0시38분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하여 영등포역 > 동-인천 전철 > 인천 연안부두에 도착하여 여행사 직원과 미팅하여 승선권을 인수 받고 아침 7시 50분 하모니 플라워 호를 타고 경유지 소청도 > 대청도 > 백령도에 12시경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의 나의 개인적인 목적은 거듭되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긴장을 높이고 그로인해 THAAD 배치 찬반 문제로 대한민국 국론이 분열된 이 시점에 때때로 남북 충돌이 있었던 서해바다 가까이에서 우리의 현실을 느껴보고 싶었다. 여객선 갑판에서 평화롭지만 담배꽁초가 바닥에 뒹구는 장면을 보면서 지나친 자유는 큰 화를 입을 것 같은 느낌을 가졌다. 가끔 바다에 조업 중인 어선에 화재가 났다는 보도에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지난 6월 동해에서 출발하여 블라디보스토크를 정기 운항하는 DBS 크루즈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서 하선하고 입국하는데 걸린 사간이 약 2시간인데 인천<-->백령도 정기선은 중간 소청도와 대청도 2곳에 화물과 승객 상하선 하는데 걸리는 겨우 10-15분이면 끝나는 것을 보고 성미 급한 한국 사람의 장점을 확실하게 실감 했다. --> |
2016년 8월 20일 토요일
대구-->백령도 여행 길 기록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