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neField: 광복 71주년 아침

2016년 8월 15일 월요일

광복 71주년 아침


오늘은 광복 71주년이 되는 아침이다.


일직 일어나 아침5시반 즘에 태극기를 베란다 난간에 달았다. 전에 느끼지 못 했던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가 소중하게 느껴진다. 특히 이번 브라질 올림픽이 시작 되면서 대한민국 태극기가 더 뚜렷하게 보였다. 우리가 비록 자력으로 해방을 하지 못 했지만 그 독립이 없었더라면? 지금은 아마도 완전한 일본인으로 살아가겠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는 지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아래 갇혀 있다.
지금 우리에게 위협의 대상인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있지만 우리의 해방은 무시무시한 미국의 핵폭탄 때문에 된 것이 아닌가? 

해방 후 겨우 5년 만에 북한에 의해 대한민국은 또 한 번 지구상에서 사라질 뻔 했는데 미국의 도움으로 기사회생 하지 않았나? 북한으로 무력 동일 됐다면 단일 민족 단일국가로 살 수는 있겠지만 국호는 분명 대한민국이 아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살겠지. 

먹고살기 위해 허덕일 때는 솔직히 8.15와 국경일에 태극기 계양하는 것 뒷전 이고, 한 푼의 돈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는 생각과 행동만이 살길이었다.
박정희의 경제개발로 경제력이 커지면서 국민연금과 의료보험이 생겨나서 지금은 최소한의 연명은 가능하게 된 대한민국에 살면서 나라정책과 경제력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실감하게 되었다. 그래서 국경일에는 태극기 달기를 더욱 신경 쓸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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