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neField: 3월 2014

2014년 3월 30일 일요일

드레스덴(Dresden)의 성모교회



드레스덴(Dresden)의 성모교회

초여름같은 오후 한 때

길거리 마술사 <<= please click






젊은 청년이 동성로 거리에서 마술을 시작했다. 길거리 젊은 마술사는 사진에 보이는 붉은 보자기가 덮인 탁자를 자유자제로 공간에 띄워 보였다. 젊은 아가씨를 불러내어 보자가 한 자락을 잡고 함께 마술을 시연하기도 했다. 마술은 트릭이라는 것은 알지만 아무튼 신기하다는 생각이다.









오늘(2014/03/30) 오후 아침까지 보슬비가 내려다가 개었다. 겨우 스마트폰 고리 하나 사려고 외출을 했는데 세상은 밝고 초여름 날씨였다. 봄비는 개나리꽃을 땅으로 내려놓아 땅바닥이 노량 눈으로 덮였다. 모처럼 나온 김에 대구시 중심거리를 매운 젊은 사람들 보면서 거리 마술 공연도 보고 도시 곳곳에 아름다운 흰색 보라색 라일락 꽃향기를 맡으면 오후를 즐겼다.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주변에서 봄을 느낀다.


















낮 시간에 모처럼 대구 신천을 따라 성북교를 지나 침산동 까지 자전거로 왕복을 하면서 봄 정경이다. 오늘은 초여름처럼 더운 하루였다.

2014년 3월 27일 목요일

동물과 인간의 세상이별이 다른점


세상 이별(世上 離別)

며칠 전 재종숙모님 별세를 하셨다. 금년에 97세나 되셨으니 장수 하셨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나는 장례식 동안 전에 없었던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은 누구도 거역 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하여 초연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 또한 한해두해 나이가 들어가면서 못 다한 일들을 생각하면 생전에 할 일이 아직도 많은듯하다. 그래서 어느 날 갑자기 찾아 올 세상과의 이별이 슬며시 적정이 되기도 한다.

아직 결혼을 시키지 못한 막내가 걱정이고, 돈과 연결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몇 년 동안 연구한 결과물, 집안 (종문)에 정리하지 못한 일들, 너무 작은 후손 때문에 가문이 이어 질 수 있을지 하는 등등 많은 그리고 끝없는 꼬리를 무는 일들이다.

지인의 게시판에 죽음에 관한 글이 게시되면 좋지 않은 심기를 보이는 분들이 이해가 가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무관심할 수도 없는 일이 아닐까 싶다. 죽음은 아무도 원하지 않지만 엄격히 말하면 생명의 생명 탄생의 시작은 곧 그 생명이 죽음의 점으로 진행되는 것이라 해야 할 것이다.

지금 세상에서 생명의 탄생에는 신의 영역을 넘는 제어능력을 확보하고 있고, 그 생명의 연장을 판가름하는 늙고 병드는 것을 제어 할 수 있는 기술 또한 발전 했지만 그렇다고 그 기술로 인해 영원히 살 수 있도록 노화를 방지하고 질병을 치료하고 불시에 발생하는 사고까지 제어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재종숙모님 마지막길인 대구시 명복공원이란 곳을 들렸는데 거기에는 대분부의 사람들이 슬퍼하는 것을 보지 못 했다. 이제 그곳에는 하루에도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자신의 형체를 열기에 날려 보내고 마지막은 한줌의 재로 만드는 기계장치가 끊임없이 윙윙대면 돌아가고 이곳저곳 벤치에는 마치 소풍 나온 상춘객처럼 모여 있었다.

건물에는 현대식 전자 알림판이 마치 공항 대합실에 손님을 마중 나온 사람들처럼 전광판을 쳐다보며 가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나는 너무나 슬피 우는 한 젊은 가족과 여인을 보았다. 앞에선 영정사진에는 아직 40을 넘지 않은 젊고 잘 생긴 외모의 남자 사진이었다.

나는 지금까지 10여년이 넘는 동안 등산모임에 동참하여 월 한 차례정도의 정기 산행을 가곤 했다. 그 많은 산을 올랐지만 하늘을 날 수 있는 날짐승이나 네발달린 산짐승이나 그 밖의 어떤 생명체가 죽은 모습이나 죽은 흔적을 본적이 없다. 그 뿐만 아니라 도시의 공원에 수 없이 무리지은 비둘기나 바닷가 갈매기나 해마다 찾아드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오리과 철새들이 죽어 흔적을 남긴 것을 본적이 없다.

인간은 수천 년 전에 걸쳐 지금까지 많은 곳곳에 인간의 무덤을 남겨 두었다. 이제야 사람들은 그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지금은 그 흔적이 산자에게 짐이나 장애가 된다고 하여 어떤 대안을 찾고 있다.

우리인간은 야생에 동물의 탄생과 죽음에서 어떤 회답을 찾아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 신기한 동물들이 맞이한 죽음에서 인간이 배워야 할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7 segment FND display test board with mc14489


         The 'C' code list here.


대단하지도 않은 실험보드(Display test board)를 만들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겨우 완성하여 동작 불안정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지나고 보니 사용자 지침서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코딩을 한 것이 문제였다.
결국 mc14489 사용자 지침에 충실히 함으로 올바를 동작이 되었다.

요즘 세상에는 앞서가는 부지런한 기술자들이 많아 인터넷상에는 수많은 정보가 공유되어 비록 기술이부족한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뒤따라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제작 실험은 아직도 미완성 상태이다. 그러나 mc14489을 사용하여 다단(4digits * 3)의 표시장치를 구현하기는 쉽웠다.

2014년 3월 22일 토요일

봄꽃 (Spring flowers)

















봄기운은 나뭇가지에서, 땅 속에서, 물속에서 솟아오른다. 물 밑에서 전에 보지 못했던 물 풀이 죽순처럼 물 위에 잎을 내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