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neField: 10월 2014

2014년 10월 30일 목요일

Thai friend from Bangkok


태국 친구가 한참이나 답장이 없다가 메일과 함께 사진을 보내왔다. 그동안 학교일로 바빴던 모양이다. 역시 기다리던 소식에는 반가웠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과 어설픈 영어로 맺은 친구는 많았다. 하지만 2년 이상상 오래 가는 친구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이 친구는 벌써 6년이나 변함없이 이어진 소중한 친구이다.

그간의 경험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많이 느껴 보았는데 결국 동양인은 동양인끼리가 그래도 정이 더 가고 우정도 더 오래가는 한국인과는 정서적으로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정도 남녀 간에 사랑도 화분에 기르는 화초도 모두가 정성과 관심이 있을 때 오래 가고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것이라는 생각을 더 강하게 하게 된다.

전남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2014/10/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