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라고 했지만 그 말은 틀린 말이다. 잘 생겼다고 좋은 인간 아니듯이 값이 비싼 고급품은 그 값을 못했다. 지도자는 겉보기보다 속이 찬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그런 사람이어야 한다.
여기 사진은 내가 오래동안 사용 했던 볼펜과 근래 이래저래 가지게 된 대표적인 것을 모아 그와 관련 된 예기를 하고 싶다.
펜은 두말 할 것 없이 어떤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사용한다.
그런 중요한 필기구가 지금은 볼펜이 첫 번째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입장에서 가장 좋은 필기구는 긴 글이나 그림을 그릴 때 끊임없이 잘 쓰여 지는 펜이 가장 좋은 것이라 하겠다.
가격과 잘 쓰여지는 목적에 무관하게 펜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물론 펜만이 그런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시계는 시간이 잘 맞고 고장이 나지 않는 시계가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좋은 시계가 될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목적에 맞는 기능 보다 외관과 돈을 얼마나 비싼 값을 주고 샀느냐를 가지고 좋다 나쁘다 평가하는 경향이 크다.
오늘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는 지금까지 20년 전부터 사용했던 고급 펜과 가장 최근에 가지게된 가장 값 싼 펜에서 그 실용도에 너무나 큰 차이가 있어 그간에 필기중에 속상했던 내용을 털어놓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사진에서 맨 우측 펜 세트는 이름 있는 브랜드 몽블랑 20년 전 구입, 그 다음이 많이 알려진 비싸지 않은 파커, 그 다음이 일제 샤프 겸 볼펜 3색, 선물 받은 국내산 멀티컬러 볼펜, 그 다음이 보험회사 사은품 터치펜 겸용 볼펜, 마지막 것이 가장 값싼 마누라가 4개들이 포장에 1000원을 주고 샀다는 볼펜이다.
내가 샀다면 적어도 가장 값이 싼 4개에 1000원짜리는 사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가끔 펜으로 뭔가를 기록을 하려고 하면 잉크가 나오지 않아 종이위에 몇 번 굴려 잉크가 나오도록 해서 쓰기를 하는데 쓰는 중간이 잉크 끊김이 생겨 매우 짜증스러웠다.
한 때 내가 가장 많이 사용 했던 일제 샤프 겸 멀티컬러 볼펜이고 그 다음이 몽블랑 볼펜이었는데 지금은 잉크가 떨어져서 몽블랑 잉크를 못 사서 대용품을 갈아 넣고 부터는 사용하기전 다른 종이에 한번 굴린 후에 사용 해야만 했다. 결재서류에 사인을 하다가 중간에 잉크 끊김이 발생 했다면 사인을 다시 해야 하는 아주 결정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국제적인 중요한 서류에 사인을 할 때는 옛 부터 사용해온 수용성 잉크를 사용 하는 고전적인 펜을 사용하는 장면을 TV에서 종종 보았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사인중에 잉크 끊김 때문에 아직도 중요한 사인에는 잉크-펜을 사용하는 것일게다.
그래서 한국에서 잉크 펜이 아닌 볼펜을 사용해서 기록을 할 때는 가장 값이 싼 사진의 맨 좌측의 펜이 가장 좋은 펜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실용이 중요하진 않은 폼으로 사용할 때는 값 비산 펜을 사용하시라 말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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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30일 금요일
가장 쓸만한 놈은 어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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