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neField: 세월호 노란 리본 방송에 나올 때만 달고 나오는 것 아닐까?

2016년 10월 30일 일요일

세월호 노란 리본 방송에 나올 때만 달고 나오는 것 아닐까?


며칠 전 지방 장송 시간에 TV에서 어떤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토론 장면 같은데 패널이 왼쪽 가슴에 노란 매듭(리본)을 달고 나왔다.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많은 어린 생명이 희생된 것에 안타까운 마음은 있다.

하지만 많은 국민이 지켜볼 볼 수 있는 영상 매체를 이용해 아직도 정부와의 시비를 끝내지 않았다는 표시로 훈장처럼 자랑스럽게 달고 나오는 이 연인이 하는 행위는 무척 보기 싫다. 유치원 버스가 사고를 내서 희생된 경우를 포함하여 많은 사건사고에서 안타까운 희생은 수없이 많다.

한 번 달리 생각하면 큰 배를 타고 제주도까지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그 학생은 그런 기회도 못 가지는 학생들에 비해 금수저에 해당 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계속 이런 분위기를 이어 간다면 순수한 애도의 마음은 오히려 반감으로 변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세상에는 그들보다 더한 억울한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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