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히 지인과 술좌석에서 대통령 탄핵으로 시행하는 대선관련 하여 대화중에 상기된 헌재 소장대행의 헤어-롤에 관한 말을 하게 됐다.
지금 대선 주자들은 아직도 세월호 노란 리본을 달고 후보 토론회에 버젓이 보란 듯이 토론했다. 그 행위가 표심을 얻기 위한 것일까? 아니면 예의일까? 그리고 언제까지 공식 자리에 그 노란 리본을 장식하고 나올 것인가?
지난 3월 10일 헌재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 대행 이 머리에 이상 플라스틱 동그라미 기물을 머리에 감고 재판소에 출근을 해서 큰 화제가 되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1969년에 시행된 가정의뢰준칙이 발표되고 난 이후 우리사회의 관혼상제에 대한 국민의 의식이 많이 변화를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지만 서로 지켜야할 예의의 바탕에는 우리의 고유 전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하겠다.
우리는 친족이 아닌 지인의 장례식장에 갈 때라도 화려한 의상은 피하고 가급적 수수한 차림으로 상주에게 조문을 한다. 혼례식장에는 가급적 밝고 단정한 차림으로 예식장에서 축하를 해 준다. 일반 사회 모임에 갈 때에도 지퍼가 내려지지나 않았는지? 혹 머리에 새집을 짓지는 않았는지 거울을 보고 아니면 길가 유리창에 내 모습을 비춰보고 자신의 외모를 확인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정미라는 x이 대한민국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건을 판결하는 엄중한 헌법재판소장 대행의 책무를 수행하는 인간이 플라스틱 헤어-롤을 감고 재판소 출근길에 나타나서 화제가 됐던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행동의 결과가 계획적이었던, 아니면 실수로 저질러진 것이던 어떤 이유로든지 용서될 수 없는 행위라 하겠다. 간단히 “이정미 헤어 롤” 이라고 구글 검색을 하니 검색결과 약 493,000개 (0.32초) 만큼 어마어마한 관련 글이 검색 된다. 선두에 나오는 대부분의 제목에서 그 해위를 칭송하는 글로 보인다.
나는 그 예의 없는 행위를 칭송하는 것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망해가는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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