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전화를 받고 10시 경에 동네 뒷산을 올라 중간 지점에서 합류 하였다. 지난여름 수목이 푸를 때 갔던 길을 겨울 산으로 바뀐 후에 다시 찾으니 좀 새로운 느낌이다. 앙상한 나무 사이로 내려다보이는 곳이 지산 범물동이다. 좀 추워서인지 인적이 드물다. 왠지 전보다 훨씬 더 멀다는 느낌이다. 결국 사람의 마음 때문에 물리적 거리가 변함은 없는데도 때로는 힘들고 갈 길이 더 멀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여름에 수성 못 서편에서 진밭골을 거처 다시 원점 집에까지 완주를 했는데 오늘을 힘든 생각에 목련 시장에서 집까지는 택시를 이용 했다. 오늘 총 주행 거리는 10Km는 넘을 것이라는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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